서민금융진흥원 전통시장 상인대출 알아보기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 역활을 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영세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대출이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지원 서민금융정책의 일환인 소액대출사업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대출이라는 것을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정부의 서민금융정책은 실효성 여부는 둘째치고라도 정말 많은 정책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전통시장 상인대출의 지원대상 및 대출방법, 대출조건 및 금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대출 지원대상

 

전통시장 상인대출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의 목적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회를 통해 영세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액의 운영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전통시장 상인대출의 지원대상은 상인회가 구성되어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전통시장 상인회에게 최초 3년간 무이자로 정부정책자금을 지원합니다. 기본 2년단위 상환 또는 계약연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은 상인회는 지원금액의 5% 상당금액을 상인회가 대손충당금으로 적립 또는 이행보증보험에 가입을 해야합니다.

 

여기까지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상인회관련 내용이구요. 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상인회에 서민금융진흥원의 정부정책자금이 투입된 이후에는 영세 전통시장 상인과 상인회간의 대출신청이 가능해집니다. 아래 전통시장 상인대출 프로세스 및 운영방법에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할게요.

 

전통시장 상인대출 프로세스 및 운영방법

전통시장 상인대출 프로세스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회에 3년 단위로 무이자로 정부정책자금을 지원합니다. 이 자금을 토대로 전통시장 상인회는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실행하게 됩니다.

 

전통시장 상인대출 운영방식은 기초자치단체가 서민금융진흥원의 사업수행기관이 되어 상인회에 운영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자금지원은 서민금융진흥원이 하되,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상인회가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직접 대출을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전통시장 상인회가 긴급하게 자금융통이 필요한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할 우려가 분명 존재합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이 제도의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대출 지원내용

전통시장 상인대출 상인회에 속한 점포는 1천만원 이내의 소액대출을 상인회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무등록 사업자의 경우 5백만원 이내에서만 자금지원이 가능합니다.

 

무등록 사업자란 전통시장에 가면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바구니들고 와서 판매하고 계시잖아요? 즉 점포등록 및 사업자등록없이 전통시장에서 판매를 하는 모든 분이 무등록 사업자에 해당됩니다. 비록 무등록 사업자이긴 하지만 상인회에 등록되어 있다면 최대 500만원까지 자금지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전통시장 상인대출 대출기간은 2년 이내이며, 상환방법은 원리금 균등분활상환의 방식을 채택하되 일 단위, 주 단위, 월 단위의 상환방법중 본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 명절긴급자금 대출시는 만기일시상환이 가능하니 참고하셔요.

 

전통시장 상인대출의 대출금리는 연 4.5%이내로 책정됩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이보다 이자율이 높게 책정되었다면 잘못된 것이니 대출을 실행한 상인회에 정정요청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통시장 상인대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전통시장에 상인으로 종사하고 계신분들 중 긴급자금이 필요하시면 기억해두셨다가 정부지원제도를 요긴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